中 인민일보 한국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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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1-07 00:00
입력 2004-01-07 00:00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올 상반기 중 서울에서 해외판 발간을 추진 중이다.

인민일보의 한 관계자는 6일 “한국 거주 중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에서 중국어로 발행되는 해외판 발간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한국의 주무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이날 “인민일보측이 지난 1993년 5월 취재 목적의 한국지국 설립 허가를 낸 바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일간지를 발간하기 위한 신청은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고 확인했다.

문화부의 이 관계자는 외국 신문사가 한국에서 신문을 발간하려면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법인 대표는 한국인이어야 하며 ▲윤전 시설 등을 갖추는 등 요건이 필요하다면서 “인민일보측이 그러한 요건을 갖춰서 신청해온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인민일보는 우선 3000부 발행에서 시작,점차 발행 부수를 늘려날 계획이며 인민일보 해외판 한국 발행 에이전트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10위권 웹 사이트 toKorea.com.cn을 운영하는박옥현(朴玉鉉) 사장은 “인민일보는 물론 9개 자매지와 주간지 기사를 토대로 인민일보 중국어판과 한국어 번역판 발행 신청 허가를 요청,지난해 12월에 (인민일보측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인민일보 한국어 번역판은 중국 거주 한국인들이 주요 대상이다.

중국내 30개 도시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 해외 5개국에서 동시 발행되는 인민일보는 발행 부수가 200여만부에 이르는 중국 최대의 종합지로 꼽힌다.현재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아랍어·일본어 등 6개 외국어의 웹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oilman@
2004-01-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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