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법대에 첫 외국인교수
수정 2004-01-05 00:00
입력 2004-01-05 00:00
학교측은 한국계 미국인인 그레이스 강(39·여) 박사와 중국 정법대학의 리주치안(31) 교수,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페터 길레스(65) 교수를 초빙해 영미법과 아시아법,대륙법 강의를 각각 맡길 계획이다.
이들은 대학 본부의 승인을 얻으면 새 학기부터 학부와 대학원에서 한 강좌씩 강의하게 된다.우선 2004학년도 1년간 강의를 맡기로 계약을 맺었지만 추후 연장될 수 있다.강 박사는 1994년부터 6년간 유엔 평화사절단의 일원으로 옛 유고슬라비아에서 활동했으며 국제 분쟁지역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서울대 외교학과에서 강의했다.
중국 정법대에서 국제법 박사를 딴 리 교수는 아시아법을 강의한다.
법대 관계자는 “오로지 사법시험으로만 몰리는 한국의 법학 교육을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교수를 채용,영어로 국제법을 가르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newworld@
2004-01-0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