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서울, 예스 서울신문/종이학을 접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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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1-01 00:00
입력 2004-01-01 00:00
어릴 적 내 기억 속에 가장 강력하게 남아있는 신문의 이미지는 바로 서울신문의 이미지이다.초등학교 시절 서울신문 주최 어린이 미술 실기 대회에서 늘 최우수상을 받았던 기억을 지울 수 없다.게다가 종로통에 살았던 나는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늘 서울신문사 앞을 지나다녔다.대학을 졸업하고 화가가 된 뒤에도 프레스센터 건물 전시장에서 두 번이나 개인전을 열었다.신문과도 인연이 있다면 서울신문과 나의 인연은 참 두터운 것이 아니었나 싶다.세월이 많이 흘러 서울신문이 대한매일로 바뀌었을 때,내 오래된 기억 속의 무언가가 사라진 듯 허전했던 마음도 떠오른다.그리고 이제 다시 서울신문의 이름을 되찾는다 하니 무조건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종이학을 접는 마음으로 축화를 그렸다.종이로 접은 학이 새가 되어 날아가는 길몽을 그림 위에 얹어본다.

화가 황주리
2004-01-01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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