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라크채무 일부 포기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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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2-30 00:00
입력 2003-12-30 00:00
|도쿄 황성기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29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이라크 채무 특사로 방일한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대 이라크 채권의 상당부분을 포기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베이커 특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매우 좋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베이커 특사는 방일에 앞서 프랑스·독일·러시아 등을 방문해 채권 일부 포기를 요청,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도됐다.



일본은 주요 이라크 채권국들의 모임인 파리클럽 회원국 중 가장 많은 41억달러의 이라크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일본은 구체적인 채무 탕감 규모는 다른 회원국들의 동향을 보아가면서 결정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도 이날 중국을 방문한 베이커 특사와 만난 뒤 이라크 채권을 대폭 삭감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marry04@
2003-12-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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