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버스안 물건판매 단속해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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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2-20 00:00
입력 2003-12-20 00:00
버스안 물건판매 단속해야

며칠전 수원행 좌석버스를 탔을 때였다.승차한 지 5분쯤 지나자 쉰 남짓 돼보이는 남자가 차에 올라 중앙 통로에 서더니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들고는 열심히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내가 탄 버스는 시외버스여서 입석으로는 갈 수 없는 차였다.그런데도 물건을 손에 든 채 25분간이나 서서 설명을 계속 하는 것이었다.

설명을 끝낸 뒤 고속질주하는 차의 가운데 통로를 오가면서 물건을 팔자 승객들이 하나 둘씩 물건을 사기 시작했다.그런데도 운전기사는 단 한마디 경고의 말도 하지 않았다.게다가 그 물건의 진품 여부도 알 수 없는 것이었다.설명서 하나 없이 차안에서 팔고 가버리면 나중에 가짜로 판명돼도 보상받을 길이 전혀 없다.

차안에서 떠돌이상들이 하고 있는 이같은 물건 판매는 대부분 나이 많은 어수룩한 승객들의 호주머니를 노린 사기행위가 많다.당국은 버스내 물건 판매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했으면 한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외과계 의사부족 대책 시급

전국 주요 병원들의 전공의모집에서 흉부외과 등 응급환자를 다루는 분야의 미달사태가 5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외과계의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다.

병원 외과 전공의들은 하루 2∼3시간 잠을 자는 게 고작인 경우가 많다.전국 174개 레지던트 수련병원의 내년도 전공의 지원결과에서도 흉부외과,응급의학과 등 생명을 긴박하게 다루는 학과는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다.

힘들고 사고위험은 높은데 금전적 보상이 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이대로 방치한다면 외과분야의 기피현상은 환자들의 피해로 고스란히 돌려질 수밖에 없다.일반의 제도를 폐지하고 전공의 의무비율을 적용해 편중된 의사인력난을 해소했으면 한다.

김병연<충북 청주 봉명동>
2003-12-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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