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반도체 쾌청 섬유·건설 흐림/商議, 내년 업종별 전망
수정 2003-12-12 00:00
입력 2003-12-12 00:00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3년 실적 및 2004년 전망’에 따른 기상도다.
전자와 반도체 등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든 선진국 경기에 힘입어 내년에도 수출을 중심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반면 섬유,건설,정유업종 등은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 악화로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됐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부동산대책 강화 등으로 섬유(-9.8%),건설(-9.5%) 등의 업종은 내수 위축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미국의 본격적인 IT(정보기술) 경기 회복과 국산 디지털 전자기기의 국제신인도 상승,중국과 유럽시장의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반도체(20.0%),전자(15.9%),일반기계(12.5%) 등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관련,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이날 공개한 ‘2004년도 전자산업 경기전망’에서 내년도 전자산업 수출이 올해 대비 16.1% 증가한 85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가국내 100개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CEO들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올해보다 높은 3∼4%선으로 전망했다.이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의 전망치(4.3∼5.8%)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라는 응답이 54%로 가장 많았고 ‘2005년 상반기’(22%),‘2006년 이후’(10%) 등의 순이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3-12-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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