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크리트는 어떤곳/ 후세인 고향… 추종세력 거점
수정 2003-12-01 00:00
입력 2003-12-01 00:00
후세인 정권 시절,집권 바트당과 군,정보기관 등의 요직을 독차지했던 수니파의 거점도시로 후세인 정권의 튼튼한 지지기반 역할을 했다.때문에 후세인에게 충성한 10만여명의 이곳 주민들은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작은 도시 규모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새 사원이 들어서고 넓은 현대식 도로망이 갖춰지는 등 상대적으로 개발이 이뤄어졌고 후세인 대형 동상과 이라크 내에서 가장 웅장한 대통령궁도 건립됐다.
추종세력들의 거점이었던 만큼 종전 이후에도 그 어느 곳보다 저항세력들의 공격이 치열하다.바그다드,라마디와 함께 저항이 가장 심한 ‘수니파 삼각지대’로도 불린다.
특히 후세인의 은신처로 유력하게 꼽히고 있어 미군 주도 연합군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바그다드보다 완벽한 방어시설을 갖추고 있는 최후의 요새로 평가받고있기 때문이다.후세인의 오른팔로 서열 3위였던 안보 담당 보좌관 아비드 하미드 마흐무드 알 티크리티도 이곳에서 체포됐다.미군은 지난달부터 후세인이 출생한 마을 ‘아우자’를 봉쇄하고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또 지난 18일에는 F-15 전투기와 아파치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종전 이후 최대 폭격을 가하는 등 연합군과 저항세력의 전쟁이 여전한 지역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
2003-12-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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