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덤’으로 전락/美언론, A.로드에 찬호 끼워팔기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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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1-15 00:00
입력 2003-11-15 00:00
‘박찬호 보스턴행?’

허리 부상으로 몸값을 못한 박찬호(사진·30·텍사스 레인저스)의 ‘끼워팔기’식 트레이드 보도가 잇따라 주목된다.

미국의 지역일간지 보스턴 헤럴드는 14일 텍사스가 간판 거포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매니 라미네스와 맞바꾸자는 보스턴의 제안에 대해 박찬호와 불펜 투수 제이 파웰도 함께 데려가라는 수정안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주간지 스포츠 위클리도 최근호에서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최희섭(시카고 컵스)을 모두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렸다.특히 텍사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로드리게스를 둘러싼 ‘보스턴-텍사스-애너하임’의 삼각 트레이드를 언급하면서 박찬호가 로드리게스에 끼워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보스턴은 이같은 텍사스의 수정 제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박찬호의 보스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스턴 헤럴드는 덧붙였다.

이처럼 박찬호의 끼워팔기식 트레이드설이 불거진 것은 텍사스 구단의 총연봉 축소 방침과 맞물려 허리부상의 완치가 불투명한 데다 오는 2005년까지 6500만달러의 고액 연봉을 고스란히 물어야 하는 박찬호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한편 찬밥 신세로 전락한 박찬호는 허리 상태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박찬호는 지난 11일 미국 덴버에서 척추 전문의 야밀 클린 박사에게 3차 진료를 받은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수기자 kimms@
2003-11-1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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