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시즌마감 인터뷰/“90점 줄만큼 만족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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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1-11 00:00
입력 2003-11-11 00:00
PGA 투어 4년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최경주(사진)는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올해 성적표를 자평한다면.

-90점을 줄 만큼 만족한다.우승은 못했지만 지난해보다 더 나아졌다는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아졌나.

-필 리츤 코치와 함께 시도한 스윙 개조의 성과가 좋다.심리적으로도 안정됐다.

스윙 개조의 성과라면.

-비거리도 늘었고 아이언샷 정확도도 무척 좋아졌다.스윙 스피드도 빨라졌다.전반적으로 스윙이 안정됐다.하지만 퍼팅을 포함한 쇼트게임은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3년 이내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꾸준히 성적을 내다보면 기회가 올 것이다.

내년 시즌 목표는.

-뭔가 정해놓고 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굳이 목표라면 해마다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다.

EMC월드컵과 프레지던츠컵에 나서는 각오는.

-11일 월드컵이 열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떠난다.지난해 공동 3위를 한 만큼 올해도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곧바로 남아공으로 옮겨 프레지던츠컵에 나가는데 좀 무리한 일정이지만 국가의 명예가 달린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나서겠다.

그 이후에는 어떤 계획이 있나.

-대회가 서너차례 있어서 한가하지는 않을 것 같다.그리고 아내가 셋째 아이를 낳기 위해 12월29일 제왕절개수술을 받을 예정이다.아들이라고 하더라.

곽영완기자
2003-11-1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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