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펜션사기단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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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1-11 00:00
입력 2003-11-11 00:00
서울 관악경찰서는 10일 농림지로 개발이 제한된 땅을 ‘펜션 단지를 조성한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40여억원의 분양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H부동산컨설팅 대표 정모(32)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산림보존지역으로 시가 평당 3000원 정도인 강원도 평창군 임야 300여평을 지난 7월 고모씨에게 “10만평 규모의 펜션 단지 조성 예정지”라고 속여 분양한 뒤 평당 15만원씩 4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이 일대 임야 2만여평을 비슷한 수법으로 70여명의 투자자들에게 분양한다고 속여 모두 41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1일 정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
2003-11-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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