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나와라/보스턴 2연패뒤 3연승… CS진출 ‘욕설파문’ 김병현은 몸도 못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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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0-08 00:00
입력 2003-10-08 00:00
김병현이 소속된 보스턴 레드삭스가 2연패 뒤 3연승하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7일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A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5차전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보스턴은 뉴욕 양키스와 9일부터 리그 챔피언을 놓고 라이벌 대결을 펼친다.내셔널리그에선 최희섭이 속한 시카고 컵스가 8일 플로리다 말린스와 맞붙는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이 양키스를 꺾는다면 지난 1999년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당한 1승4패의 패배를 4년 만에 설욕하게 되며,1918년 월드시리즈 제패 뒤 월드시리즈를 차지하지 못한 ‘밤비노의 저주’를 풀 계기를 만들게 된다.

이날 보스턴은 0-1로 뒤진 6회 제이슨 바리텍의 1점 홈런에 이어 무사 1·2루에서 매니 라미레스의 3점포가 작렬,일거에 4-1로 승부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6회 1점을 잃고 8회 무사 2루에서 맥밀런에게 다시 적시타를 맞아 4-3으로 쫓긴 데 이어 9회 말에도 구원투수 스콧 윌리엄슨이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벼랑 끝에 몰린 보스턴은 데릭 로가 구해냈다.윌리엄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로는 첫 타자 라몬 에르난데스에게 희생 번트를 허용해 1사 2·3루가 됐지만 애덤 멜후스를 삼진으로 처리해 한숨 돌렸다.다음 타자 크리스 싱글턴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만든 뒤 테렌스 롱을 삼진으로 처리,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영중기자 jeunesse@
2003-10-0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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