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가파른 증가/신한銀 한달새 4829억 늘어
수정 2003-10-04 00:00
입력 2003-10-04 00:00
마땅히 돈을 굴릴 곳을 찾지 못한 은행들이 또다시 앞다퉈 가계대출에 손을 뻗치고 있지만 국내 경기의 불확실성과 부동산시장의 불안 요인을 감안할 때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가계대출 잔액이 8월말 17조 5087억원에서 9월말 17조 9916억원으로 한달새 4829억원 늘었다.이는 올 상반기 월 평균 증가액 1343억원의 3.59배에 해당된다.8월 증가분 3746억원보다도 100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우리은행도 9월말 가계대출 잔액이 25조 9810억원으로 8월보다 4461억원이나 증가했다.하나은행은 8월말보다 1983억원 늘어난 24조 5622억원에 달해 상반기 월 평균 증가액 422억원과 비교할 때 급증세를 보였다.
외환은행의 9월말 잔액은 8월말보다 2732억원 늘었으며,증가 규모도 월 평균 1338억원의 2배를 넘어섰다.
김태균기자
2003-10-04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