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행자 “주중 사퇴”/“태풍 보고한뒤 입장 정리” 이르면 17일께 표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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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9-15 00:00
입력 2003-09-15 00:00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이 이번 주중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14일 밤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회의 해임건의에 대한 자신의 거취문제와 관련,“태풍 매미에 따른 재해 상황에 대한 최종집계 등 지금 닥친 큰 현안의 가닥이 잡히는대로 금주 중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9면

노무현 대통령은 김 장관이 사퇴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경우 이를 수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국회에서 가결된 김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 논란은 김 장관의 자진사퇴로 타결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김 장관은 “15일 국회 재해대책특별위원회와 16일 국무회의에서 재해상황 등의 결과를 보고하고 나면 오는 17일이나 이번 주중 자진사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르면 17일께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공식 브리핑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진사퇴 후 거취에 대해서는 “내년 총선에 나가라거나 나중에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라는 이야기는 많이 있었지만 그냥 듣기만 했을 뿐 고민중”이라고 덧붙였다.이종락기자 jrlee@
2003-09-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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