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스타덤 / 유도 여자78㎏급 조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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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8-26 00:00
입력 2003-08-26 00:00
유도 첫 금메달을 안긴 조수희(사진)는 여자 중량급의 간판스타.

경북체육중 1학년때 살을 빼려고 도장을 찾은 것을 계기로 도복을 입어 경북체고 부산정보대를 거친 뒤 대학 졸업 후 유도명문 용인대에 편입학하면서 기량이 급상승했다.지난 2000년 체급별선수권 78㎏급에서 우승해 두각을 드러냈지만 그 해 대통령배와 코리아오픈에서는 각각 2위와 3위로 밀려나기도 했다.이후 특유의 성실성으로 훈련에 전념,2001년 4월 몽골 울란바토르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체급 최강자로 통하던 마쓰자카 미즈호(일본)를 꺾어 체급 1인자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그 해 7월 독일 뮌헨 세계선수권 평가전에서 라이벌인 같은 대학 이소연에게 티켓을 빼앗겨 눈물을 삼켰고,한달 후 열린 베이징U대회에서도 78㎏급과 무제한급에 동시출전했지만 각각 3위와 2위에 머물렀다.결코 2인자에 머무를 수 없다며 다시 힘을 내 2001년 코리아오픈에 이어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라 아시아 최강임을 확인시켰다.올들어서도 독일오픈과 오스트리아오픈을 잇따라 제패,이번 대회우승을 예고했다.

대구 이창구기자 window2@
2003-08-26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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