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전직교사 장식용으로 800권 책도둑
수정 2003-08-18 00:00
입력 2003-08-18 00:00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쯤 부산진구 부전동 서점에서 책 4권을 옷속에 숨겨 나오는 등 지금까지 부산지역 대형서점에서 800여권(시가 1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조사결과 김씨는 책을 훔치다 2차례 붙잡혔으며,자신의 방 3면을 각종 서적으로 가득 채울 정도로 장서를 많이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미술을 전공한 김씨는 혼자 살면서 장서 수집에 병적일 정도로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면서 “훔친 책은 ‘중국철학대강’과 ‘NGO와 현대사회’,‘세계예술의 역사’ 등 다양한 종류였고,읽지 않은 게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2003-08-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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