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시행계획 공고 / 올 수능 난이도 작년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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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7-09 00:00
입력 2003-07-09 00:00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전망이다.또 모든 문항의 배점이 정수로 바뀌어 소수점에 따른 논란의 소지도 없어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종승)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이 원장은 “올해 수능의 난이도는 원칙적으로 2002·2003학년도와 일관성이 유지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면서 “문항당 배점과 성적 표기를 모두 정수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도 어렵게 나왔던 2002,2003학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커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 역시 지난해에 못잖게 높을 것 같다.2002학년도의 수험생 상위 50%의 평균은 67.5점(100점 만점 기준),2003학년도는 66.6점이었다. 문항당 배점은 1.8점·2점·2·2점으로 구성됐던 언어영역이 1점·2점·3점으로,1점·1.5점·2점으로 매겨졌던 사회·과학탐구와 제2외국어영역은 1점·2점으로 전환,성적표 원점수 난에서 소수점이 사라진다. 그러나 정수 배점으로 문항간의 점수폭이 커져 난이도 조절이 힘들어지는 데다 동점자의 양산으로 대학마다 동점자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9등급제는 그대로 유지돼 수험생에게 전달되는 성적표에는 지난해와 같이 영역별 점수,영역별 등급,종합 등급만 표기되고 총점,총점석차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또 9월2일 희망 수험생을 대상으로 2차 모의수능을 실시해 정수 배점의 영향과 수험생 수준 등을 파악,난이도 조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수능 당일에는 수험생 4만 2000여명을 표본채점해 다음날인 6일 영역별 예상 평균점수를 발표한다.수능의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볼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3-07-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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