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 核실험장 설치” 정부 ‘NCND’ / 청와대 “새사실 아니다”
수정 2003-07-03 00:00
입력 2003-07-03 00:00
●정부,단정적 언급은 꺼려
정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적이거나 구체적인 언급은 일단 피하고 있다.다만 보도 내용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데 대체로 인식을 같이하는 분위기다.
국방부와 외교부는 2일 정보사항이라는 이유 등으로 “확인해 줄 사안이 아니다.”고만 밝히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뉴욕타임스에 북한의 새로운 고폭실험장으로 보도된 ‘용덕동’에 대해 “평북 구성시 용덕동은 한·미 양국이 지난 1990년대부터 핵실험 장소로 추정했던 곳으로 전혀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정보당국의 관계자도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보유하고 있다고 공언하는 상황에서 전(前) 단계인 고폭실험장 발견은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정치권,분명한 대처 촉구
정치권도 부산해졌다.국회는 곧 통일외교통상위와 국방위,정보위 등 관련 상임위를 열어 정부측 보고를 받고 대책을 점검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관련 정보의 정확한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고 북한의 핵탄두 개발 위협에 분명하게 대처하라고 정부측에 촉구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3-07-0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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