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에게/ 인터넷 청소년 유해사이트 차단 총력을
수정 2003-05-05 00:00
입력 2003-05-05 00:00
청소년들의 유해정보 사이트 접속 차단을 위한 대책을 서둘러야 할 때다.
유해정보 사이트 중 한글사이트 비율이 영어사이트 비율 다음이라니 낯 뜨거운 일이다.영어가 세계 공용어인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한글이 가장 유해사이트가 많은 언어인 셈이다.인터넷 보급률 1위인 IT강국의 수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불행중 다행은 최근 KT에서 이런 자료를 발표해 심각한 실상이 알려진 것이다.우리는 그동안 인터넷 강국이라고 떠들기만 했지 여기에 수반되는 역기능에 대해 관심을 가진 적이 없다.이혼율,청소년들의 마약범죄와 성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유해정보 사이트와 무관하지 않다.특히 청소년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나 자살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만 봐도 그렇다.
이제라도 청소년들의 불법 유해정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기 위해 필요한 대책을 강구했으면 한다.국내에서 불법으로 유해정보 사이트를 운영할 경우 강력한 법적 제재로 근절해야 한다.또 외국에서 운영되는 유해정보 사이트는 KT의 유해정보 차단 서비스인 ‘클린 아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청소년들의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아울러 청소년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는 스팸메일과 인터넷으로 유포되는 음란물에 대해서도 처벌을 더욱 강화했으면 한다.
최명숙 경북 경산시 남산면 남산초등학교 교사
2003-05-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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