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국토개발 조화 겨냥/ 건교·환경부 파견공무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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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4-24 00:00
입력 2003-04-24 00:00
건설교통부와 환경부는 23일 상호파견 공무원을 선정,발표했다.

건교부에서는 김명국 수자원국 하천계획과장과 고속철도건설기획단 김채규 서기관이 선정됐다.환경부는 임채환 환경평가과장과 유제철 폐기물정책과 서기관이 뽑혔다.이들은 인사교류 등 법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서로 자리를 맞바꾸게 된다.

양 부처가 공무원 상호파견제를 도입하게 된 것은 환경보전과 국토개발의 조화·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제의에 따른 것이다.

김 과장은 환경부 수질보전국 산업폐수과장을 맡고 임 과장은 건교부 입지계획과장을 맡게 된다.양 부처간 서로 협력관계에 있는 자리다.

반면 김 서기관이 근무할 부서는 환경부 환경정책국 환경평가과로 고속철도기획과와는 ‘창과 방패’의 관계에 있는 부서다.

공사가 중단된 경부고속철도 금정산 구간을 뚫어야 하는 건교부의 입장(창)과 환경보전을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하는 환경부의 입장(방패)을 김 서기관이 어떻게 조화시켜 나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유제철 서기관은 건교부주택도시국 도시정책과에서 근무한다.

윤종수 환경부 총무과장은 “파견 대상은 양 부처의 업무를 이해하고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가운데 뽑았다.”고 말했다.



정덕모 건교부 총무과장도 “밀어붙이기식 개발논리보다 환경 마인드를 갖춘 직원을 선발,파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
2003-04-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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