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건교부 인사교류 추진/ 핵심과장 보직 맞바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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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4-03 00:00
입력 2003-04-03 00:00
환경보전과 국토개발 우선순위를 놓고 대립관계에 있던 환경부와 건설교통부가 핵심과장 보직에 사람을 맞바꾸는 인사교류를 전격 실시한다.

한명숙 환경부장관은 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물론 한시적이란 단서를 달았다.지금까지 개발이냐,환경이냐를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던 두 부처가 일방통행식의 업무 추진에서 벗어나 통합·상생적 협력관계를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관심을 끈다.

두 부처의 인사교류 아이디어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건교부 업무보고 때 제안했다고 한다.

최종찬 건교부장관도 업무보고에서 “환경없는 개발은 없다.”고 밝혀 환경친화적인 개발방침을 천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두 부처 장·차관과 실국장들이 참석한 합동오찬에서 (이 방침을)합의했다.”면서 “우선 핵심과장 두 자리에 한해 시범적으로 1년6개월가량 파견근무를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부처는 아직까지 교환 대상자와 핵심 부서를 정하지 않은 것 같다.환경부는 환경·수질·상하수도정책과 등이 우선 순위로 꼽히고,건교부는 국토·토지·주택도시·도로·수자원 정책과 중에서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상기자 jsr@
2003-04-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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