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의 전쟁/ 美·英軍 사망 64%가 사고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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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3-29 00:00
입력 2003-03-29 00:00
지난 일주일 동안 이라크에서 사망한 미·영 연합군 병사 가운데 64%는 전투와 상관없는 사고나 아군의 총격 등에 의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27일(현지시간) USA투데이 인터넷판이 국방부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이라크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미·영군은 각각 14명과 2명으로 전체의 36%에 불과한 반면 물에 빠져 숨지거나 아군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 경우가 각각 51%와 13%를 기록,전투와 관련없는 사고사가 6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991년 걸프전 당시에도 이라크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미군 병사는 112명이었던 데 비해 아군의 총격 등 전투와 관련없는 사고로 사망한 병사는 180명에 달했다.9·11테러에 이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보복공격에서도 전투나 지뢰폭발로 사망한 미군은 13명이었던 반면,아군의 총격이나 비행기충돌과 같은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각각 8명과 35명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2003-03-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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