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호가 엇갈려 거래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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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3-19 00:00
입력 2003-03-19 00:00
18일 채권시장에서는 카드채의 매매호가가 엇갈려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 잔존만기 1년 3개월의 LG카드채는 팔자는 9%,사자는 10%에 호가가 나왔다.잔존만기가 비슷한 현대캐피털 카드채는 10% 팔자에,11% 사자였지만 매수·매도호가가 모두 높은 데다 호가차이가 커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았다.오후 들어 1년물 카드채가 7.5%까지 떨어졌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채권시장은 겉으로는 고요한 것 같은데 속으로는 끓고 있으며 그나마 9%대에서 거래가 이뤄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카드회사 경영이 괜찮다는 얘기만 반복할 뿐 카드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별로 없는 것 같다.”면서 “시중은행장들도 카드채를 사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움직이는 은행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3-03-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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