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盧당선자에 보고 지역구 200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 100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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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2-03 00:00
입력 2003-02-03 00:00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비중을 대폭 높이기 위해 전체 국회의원 숫자를 현행 273명에서 300명선으로 늘리는 방안을 잠정 확정하고 최근 노무현 당선자에게 보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2일 “고질적인 지역대결 구도를 개선하고 정책정당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역구의원 대 비례대표의원의 비율이 최소한 2대1 정도(현행 4.9대1)는 돼야 한다는 데 인수위 내부적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기술적 문제를 감안한 결과,지역구 의원을 200명으로,비례대표 의원을 100명으로 하는 게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같은 안에 대한 노 당선자의 입장이 정해지면 이달 중순 최종안으로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인수위 안대로라면 현행 227명인 지역구 의원 수는 27명이 줄고,현행 46명인 비례대표 의원은 54명이 늘게 돼 입법부 구성에 획기적 변화가 예상된다.

반면 현행 선거구 수 감소에 따른 현역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인수위는 이와 함께 비례대표제 확대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각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를 상향식 국민경선을 통해 선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3-02-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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