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수표1장 발행 금융기관 207원씩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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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1-11 00:00
입력 2002-11-11 00:00
금융기관들이 자기앞수표를 발행하면 1장에 평균 20원 정도 이득을 본다.하지만 최하액수인 10만원권은 1장에 207원씩 손해가 난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 19개 은행을 조사한 결과,올 상반기 7억 5256만장의 자기앞수표가 발행됐으며 이로 인한 은행의 수익은 2960억원,비용은 2808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순수익은 152억원으로 장당 평균 20원 정도의 이익을 남긴 셈이다.

수익의 대부분(96.9%)은 수표발행 시점과 자금결제 시점과의 차이에서 나오는 자금운용이익에서 나왔으며 수수료 수입은 3.1%에 불과했다.비용은 주로 수표처리에 따른 인건비와 재료값 등이었다.금액별로 10만원권과 100만원권이 각각 6억 1843만장(82.2%) 과 9939만장(13.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0만원권 자기앞수표 발행에서는 1277억원(장당 207원)의 손실이 났다.발행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은행 운용수익에 대한 기여도가 19.8%에 불과한 반면 취급 비용에서는 67.8%를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김유영기자
2002-11-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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