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양 김승현·힉스 콤비 초반부터 위력
수정 2002-10-29 00:00
입력 2002-10-29 00:00
27일 안양 SBS와의 2차전에서는 힉스가 18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김승현이 14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88-79의 승리를 팀에 선사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더욱 강력해진 속공.김승현이 찔러주고 힉스가 마무리하는 득점라인은 최강의 콤비다웠다.김승현이 감각적인 어시스트와 용병숲을 뚫고 골밑슛을 쏘는 사이 힉스는 내·외곽을 휘저으며 펄펄 날았다.
사실 개막 이전만 해도 동양은 걱정이 많았다.전주 KCC로 옮긴 파워포워드 전희철의 공백이 클 것으로 점쳐졌기 때문.물론 김승현-힉스 콤비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김승현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느라 시즌 개막 열흘 전에야 합류,두 선수가 손발을 맞춘 것은 10여일에 불과했다.그러나 이미 눈빛만 봐도 통한다는 두 선수에게 긴 연습은 필요하지 않았다.더욱 탄탄해진 콤비플레이로 초반 연승을 이끌며 걱정을 기우로 돌렸다.동갑내기 김승현-힉스 콤비의 활약은 2년 연속우승을 노리는 동양의 목표가 과장된 꿈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2-10-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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