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또 묻히나, 경찰 “”타살단서 못찾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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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0-26 00:00
입력 2002-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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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타살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은 25일 사인 규명에 필요한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라 개구리 소년들의 사인 규명 작업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경찰은 앞으로 경북대 법의학팀 등 전문가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다각적으로 수사하고 우철원(당시 13세)군의 두개골에 나타난 구멍과 함몰 흔적,김영규(당시 11세)군의 옷에 매듭이 지어진 사유 등 타살 의혹에 대해 중점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탄두와 탄피 등이 무더기로 발견돼 인근 군부대 유탄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수사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고,105건의 신고 및 제보와 주민 탐문 수사에서도 별다른 단서를 얻지 못했다.

김군의 옷 매듭도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려 제3자에 의해 묶여졌는지를 규명하지 못했다.

우군의 두개골 내에서도 금속 물질이 추출되지 않는 등 뚜렷한 타살 증거를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의혹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다각적으로 수사하는 등 사건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2002-10-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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