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결의 없더라도 독자공격”부시 美대통령 다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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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0-24 00:00
입력 2002-10-24 00:00
(유엔·워싱턴·모스크바 AP AFP 연합) 미국은 22일 유엔 결의가 없더라도 독자적으로 이라크를 공격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프랑스와 러시아는 그러나 미국이 제시한 이라크 결의안 수정안에 대해 잇따라 비판적 입장을 표명,논의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선거 집회에서 “유엔이 결론을 못내리고 사담 후세인이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평화를 위해 국제연대를 이끌고 무장을 해제시킬 것”이라며 독자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룩셈부르크 유럽연합(EU) 외무장관회담 참석 중 “프랑스와 미국이 합의를 이루려면 먼저 논의해야 할 문제가 몇 가지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도 이날 수정안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이타르-타스와 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통신들은 ‘정통한 모스크바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미국의 결의안 수정안은 “실망스럽고 수용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유엔의 한 외교관은 “러시아가 모든것에 이의를 제기해 협상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으며 미국도 이라크 결의안 채택이 ‘복잡하고 어려운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시인하고 있다.
2002-10-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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