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칼럼니스트 프리드먼 혹평 “부시는 美석유자본 하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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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9-26 00:00
입력 2002-09-26 00:00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뉴욕타임스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사진)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석유자본에 매수된 아주 ‘나쁜 놈(bad guy)’이라고 혹평했다.

한국 같으면 청와대가 난리법석을 떨 ‘쓴소리’를 공공연히 했다.워싱턴포스트는 25일 ‘프리드먼이 부시 대통령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는 제목으로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짤막하게 실었다.

프리드먼은 “부시 대통령은 복잡한 타입이 아니다.그에게는 어리석고 융통성이 없는 소년 같은 측면이 있다.”고 부시 대통령의 성격을 난도질했다.부시의 사람들은 때려부수는 데 명수이며 만약 건물 해체 작업 같은 것을 한다면 훌륭한 일꾼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들은 차갑고(cold),계산적이며(calculating),세상에서 가장 잔인하게(cruel)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독설은 계속된다.“이들은 미국의 석유 메이저에 매수됐다.석유회사의 이익이나 요구에 반하는 행동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다.지구온난화 방지 프로그램에 반대하는 쪽에 자금을 댄 것을 감안하면 정말 나쁜그룹이다.부시도 그들 편이다.그들은 아주 나쁜 놈들이다.”퓰리처상을 두번이나 탄 기자출신의 프리드먼은 1995년부터 뉴욕타임스 국제담당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있다.
2002-09-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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