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총재 일문일답/ “면회소 1월 착공… 내년 3~4월 준공
수정 2002-09-09 00:00
입력 2002-09-09 00:00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금강산에서 4차 남북적십자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회담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적십자회담에 총재급이 나선 것은 1971년 남북적십자회담을 가진 이래 처음이며,세계적으로도 전례가 별로 없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다음은 강원속초항으로 돌아오는 설봉호 선상에서 가진 서 총재와 일문일답.
◆이번 합의의 의미는.
바라는 대로 모두 되지는 않았지만 의미도 크다.면회소 설치나 상봉 정례화를 합의한 것과 전쟁 행불자 문제를 합의한 것은 큰 발전이다.
◆면회소는 언제 짓나.
북측이 지질검사,설계를 하자는 등 절차를 까다롭게 제시해 착공을 늦추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최소한 6개월 이내 준공될 것이다.
사실 내년 3∼4월까지는 준공한다고 합의서에서 못을 박으려고 했는데 못했다.하지만 실무접촉을 10월 중순에 하고 11월에 착공하면 3,4월까지는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장재언 위원장의 인상은.
사전에 얘기를 많이 들었고 그쪽에서도 나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이번 회담 결과가 애초 세운 목표와 비교할 때 어떤가.
면회소 설치 등은 원래 세웠던 목표와 다르지 않다.더많이 했으면 좋았겠지만 서로 사정이 있는 만큼 실무접촉 및 다음 회담을 기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금강산 공동취재단
2002-09-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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