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세 신설”대선공약, 민노당후보 권영길씨 확정
수정 2002-09-09 00:00
입력 2002-09-09 00:00
권 후보는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민노당 대선후보 경선에 단독출마,1만 3000여명의 당원 가운데 8072명(62.8%)이 참여한 지구당별 찬반투표에서 90.8%(7092명)의 찬성을 얻었다.권 후보는 ▲10억원 이상 자산보유자에 대한 부유세 부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 제도화 ▲남·북·미 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 철수 ▲군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선거연령 18세로 인하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다.
민노당은 이번주 중 대통령선거운동본부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이에 앞서 권 후보는 97년 대선에서는 ‘국민승리 21’후보로 출마,1.2%(30만 6026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지운기자 jj@
2002-09-09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