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손민한 데뷔 두번째 완봉승
수정 2002-08-23 00:00
입력 2002-08-23 00:00
손민한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막강 삼성 타선을 맞아 9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4승째(9패)를 올렸다.삼진은 7개를 뽑아냈다.
손민한의 완봉승은 지난 2000년 5월21일 해태(현 기아)와의 경기에서 첫 완봉승을 거둔 이후 2년3개월 만이다.1-0으로 승리한 롯데는 5연패에서 탈출하며 삼성전 7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롯데는 1회말 좌전안타로 출루한 김대익이 김응국의 3루타로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손민한은 오랜만에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지난해 공동 다승왕(15승)의 위력을 선보였다.
1회초 수비에서 3명의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손민한은 2회와 5회 김한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버텼다.
최대 위기는 9회 찾아왔다.마지막 수비에 나선 손민한은 강동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박한이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다.다음 타자 이승엽을 고의볼넷으로 출루시켜 병살을 노렸지만 마해영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1사 만루를 자초했다.그러나 손민한은 침착했다.다음 타자 틸슨 브리또와 박한이를 각각 3루 땅볼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두 탈환을 노리던 2위 삼성은 5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승수 추가에 강한 의욕을 보였지만 손민한의 구위에 눌려 0패를 당했다.
한편 LG-두산(잠실) 현대-기아(수원)SK-한화(대전)의 경기는 비로 취소돼 23일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박준석기자 pjs@
2002-08-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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