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통장 보셨나요”
수정 2002-08-13 00:00
입력 2002-08-13 00:00
경기 성남시가 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자원봉사통장제도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 제도의 시행에 들어가 8월 현재까지 1380명에게 통장을 발행했다.자원봉사통장이란 주민들이 봉사활동을 한 장소와 일시,대상,횟수 등을 은행 저축통장과 같은 모양의 통장에 일일이 기입,활동내역을 공공기관이 인증하는 것.
통장은 자원봉사은행에서 신청자들에게 발급해 준다.통장 내역은 신청자가 통장정리를 원할 때 중앙컴퓨터에 입력된 내용을 기록해 준다.통장 소지자들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의 회원으로 자동 등록되며 통장내용은 봉사활동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통장내역에 따라 봉사자가 위급한 상황에 닥칠 경우 우선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품앗이’제도를 이 제도와 연계,자원봉사자를 늘려나갈 방침이다.또 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의 자원봉사 참가나 교육 등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통장은 자동 통장정리기가설치돼 있는 성남시 자원봉사센터나 시청 자원봉사과,각 구청 주민자치과에서 정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통장이 등장한 이후 봉사활동에 대한 문의가 쇄도한다.”면서 “통장 제도를 중고생들에게까지 확대해 내신성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2002-08-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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