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간 e비즈 인프라 큰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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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8-08 00:00
입력 2002-08-08 00:00
산업간 e비즈 인프라 차이가 날로 커지고 있어 우리 경제의 균형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경공업과 서비스업의 e비즈 투자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7일 ‘산업별 e비즈 수준과 추진 사례' 보고서에서 지난 93년 3.2%에 그쳤던 전체 산업의 e비즈 관련 인프라 투입비중이 98년에는 5.7%에 달하는 등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비즈 인프라 투자비중은 전체 중간투자에서 반도체·컴퓨터 및 주변기기·통신기기·통신서비스 등 4가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측정, 환산했다.

연구원은 그러나 전체 산업의 e비즈인프라 투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산업간 격차는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음식료품,섬유 등 경공업의 e비즈 인프라 투입비중(98년 기준)은 0.3∼0.7%에 불과한 반면,전기전자나 수송기기 등 중화학공업의 투입비중은 0.9∼32.9%에 달했다.

섬유,철강 등 제조업종은 투입비중이 95년 대비 40%이상 증가한데 비해 금융·보험 등 서비스 업종의 투입비중은 1∼2% 증가에 그쳤으며 도·소매업은 투입비중이 오히려 1.7%나 줄었다.

연구원은 산업간 e비즈 격차가 커지면 e비즈에 성공한 산업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그렇지 못한 산업은 성장률이 감소해 경제 전체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2002-08-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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