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지분 점진적으로 처분”SKT 표사장,요금인하 게획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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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8-08 00:00
입력 2002-08-08 00:00
SK텔레콤이 KT 지분(9.55%)을 점진적으로 처분할 계획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SK텔레콤 표문수(表文洙)사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양사 이익에 반하지않는 범위에서 KT 지분을 점차 처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표사장은 “SK텔레콤이나 KT가 서로 양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각각 2조원 가까운 돈을 그냥 묻어두고 있는 셈”이라며 “현행 법규상 주식맞교환을 할 수도 없고,처분하기도 어렵지만 KT와 지속적으로 협상하고,그래도 어려울때는 정부에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KT 경영권 장악 의도와 관련해서는 “KT의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고 정부가 허용하지도 않을 것이며 국내 통신산업 발전에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인했다.

또 “제살깎아먹기식 요금인하 경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당분간 요금인하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특히 “단기적인 영업실적이 좋다고 요금인하 운운하는 것은 단견”이라면서 “무자비한 요금인하 경쟁은 국내 통신업계의 총체적인 부실로 이어질 뿐”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일련의 인터넷 기업 인수 및 신용카드사업 진출 움직임에 대해서는 “기존의 시장에 진출해 기존의 방식으로 사업자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무선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인터넷서비스를 만들어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홍환기자
2002-08-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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