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꿈 구체화”, 이前총리 개인사무실 열어 친·반盧측과 긴밀한 접촉
수정 2002-08-08 00:00
입력 2002-08-08 00:00
이 전 총리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 인근의 삼보호정빌딩 10층에 ‘비전 2010’이라는 개인사무실을 낸 뒤 이 사무실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전총리가 이처럼 구체적으로 신당참여 방식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특히 간담회에 배석한 김영진(金榮珍) 전 의원은 “국민경선으로 뽑은 후보를 백지화하지 않는 당은 신당이 아니다.”고 부연 설명,노 후보의 사퇴가 전제되지 않는 한 신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65평 정도인 사무실 이름을 ‘비전 2010’이라고 한 것과 관련,이 전 총리측은 “21세기 초반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국가로 진입하는 데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는 뜻”이라며 “정치인으로서의 소중한 꿈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저녁엔 신당파는 물론 노무현 후보와 가까운 인물도 포함된 민주당 의원 10여명과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3일 민주당 의원 8명과의 골프 회동에 이은 범상치 않은 움직임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2-08-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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