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 中북경TV 사극 출연 “명나라 공주역 잘 어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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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7-10 00:00
입력 2002-07-10 00:00
“처음 중국에서 명나라 공주역할을 맡아달라고 했을 때는 조금 놀랐어요.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최선을 다 할게요.”

배우 김민(28)이 중국 북경TV가 제작하는 30부작 역사 드라마 ‘두항시웨이’(獨行侍衛)에 출연한다.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명나라 공주 안닝(安寧)역을 맡았다.연출은 영화 ‘남경대학살’의 오자우 감독.

성룡과 영화 ‘액시덴탈 스파이’에 함께 출연하여 중국에 얼굴이 알려진 그는 KBS 드라마 ‘초대’가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캐스팅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회당 800만원씩 모두 2억4000만원을 받고 석달이 넘는 촬영기간 내내 호텔 스위트룸을 제공받는 등 최고 대우를 받는다.

“중국어 대본 밑에다가 원음을 한국어로 써서 대사를 할 예정이예요.중국에서는 더빙 처리를 하구요.”

중국은 다양한 민족이 모여살아 지역마다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만큼 더빙문화가 발달되어 있다.원한다면 한국어 그대로 대사를 해도 괜찮다는 것이 중국북경TV의 반응이었다고 한다.

한국에서 배우로 성공하기 전에 너무 일찍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사실 해외에서 주목을 받는 것보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으면 좋겠다.하지만 많은 경험을 통해서 숙성한 배우가 되겠어요.”라고 대답했다.앞으로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주연을 노려보겠다는 기대도 내비쳤다.

김민은 부모가 계신 미국에 머물다 지난 5일 귀국했으며 11일 중국으로 떠난다.

이송하기자 songha@
2002-07-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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