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30대여성 또 공관 진입 韓·中 합의안 도출 막판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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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6-22 00:00
입력 2002-06-22 00:00
[베이징 김규환특파원·김수정기자] 중국 공안의 베이징 주재 한국공관 진입 및망명 신청 탈북자들의 처리와 관련,한·중간 교섭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0일오전 탈북자 1명이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에 추가로 진입했다.

정부 관계자는 “20일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오전 11시40분) 탈북 여성 허모(31)씨가 대사관 영사부로 진입,한국행 망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허씨는 민원인으로 가장,영사부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국 대사관에서 망명을 신청 중인 탈북자는 21명으로 늘어났다.지난 13일 중국 공안에 강제 연행된 원모씨와 베이징 주재 캐나다 대사관에 진입한 2명을 포함하면 모두 24명이다.

한편 한·중 양측은 ‘한국 공관에서 탈북자를 더이상 받지 않겠다는 보장을 하라.’는 중국측 주장과 ‘재외공관 진입에 대한 사과 및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한국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안 도출에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hkim@
2002-06-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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