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原語民강사 5000명 증원
수정 2002-05-27 00:00
입력 2002-05-27 00:00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2007년까지 5년 동안 해마다 1000명씩 증원,모두 5000명의 원어민 보조교사를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했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재정경제부가 구상하고 있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의 실현’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초·중·고교생 및 교사의 외국어 교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원어민 보조교사를 대폭 증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방안에 따르면 1년 계약으로 원어민 보조교사를 내년에 1000명을 초청한 뒤 해마다 1000명씩 늘려 2007년까지 영어 4150명,일본어 700명,중국어 150명 등 모두 5000명을 선발해 초·중·고교를 2개교씩 묶어 1명씩 배치하기로 했다.현재 전국 초·중·고교는 1만 60개교이다.
지난해 채용된 원어민 교사 139명은 일선 학교가 아닌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과 180개 지역교육청의 교원연수원등에 배치돼 교원들의 영어교육을 맡고 있다.
원어민 교사들은 3등급으로 나눠 초빙된다.초·중등 교육과정을 외국에서 마친 교포로 학사학위와 함께 교원 자격증이 있으면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1등급은 교원자격증 소지에 영어교육훈련 경력이 2년 이상,2등급은 교원자격증에 영어교육훈련 경력이 1년 이하,3등급은 학사학위만 소지한 외국인이다.
월급은 1등급의 경우 현행 200만원에서 300만원,2등급은 180만원에서 270만원,3등급은 16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대폭 인상,외국인의 지원을 유도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평균 330억원의 엄청난 규모의 신규 예산 확보와 함께 해외에서 보조교사로서 적합한 원어민의 유치가 관건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2-05-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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