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 업/ KBS1 ‘일요스페셜’
수정 2002-05-18 00:00
입력 2002-05-18 00:00
KBS1 ‘일요스페셜’(오후 7시50분)은 영국 취재팀이 올해 북한에 들어가 8강의 주역들을 취재한 필름을 입수했다.북한에서 축구가 갖는 의미를 통해 북한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북한으로 돌아간 선수들은 마치 달에 간 사람들처럼 아무 소식이 없었다.포르투갈과의 8강 경기에서 진 뒤 강제노동소에 끌려갔다는 괴소문만 떠돌았다.하지만 취재 결과생존한 7명의 선수는 국가적 영웅으로 대접 받으며 살고있다.
그들은 “개인기의 차이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조직력에 승부를 걸었다.”고 당시를 회고한다.발에 고무줄을 묶어 하루에 1000번씩 킥 연습을 했다는 증언이 흥미롭다.런던 월드컵 당시 북한 카메라 기자들이 촬영한,알려지지 않은 생생한 경기장면과 경기 이후 모습도 공개된다.북한이 소장한 한국전쟁 화면,천리마 운동 등 역사적자료를 함께 만날 수 있다.
김소연기자 purple@
2002-05-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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