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前고문 문답 “이게 무슨 날벼락 진씨 얼굴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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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4-30 00:00
입력 2002-04-30 00:00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은 29일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냐.”며 “(돈 수수설은) 사실이 아니니까 검찰에 나가서 얘기하겠다.”고 한사코 결백을 주장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진승현(陳承鉉)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선. 진승현이가 누구인지 나는 얼굴도 모른다.진승현이가 중간에 사람을 끼워서 돈을 줬다고 주장하는 것인가.

●검찰 소환에 응할 것인가. 물론 나가야지.사실이 아니니까 가서 얘기해야지.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아는 봐야할 것 아니냐.다음달 1일 오전 10시에 정확히 나가겠다.

●중간에 누군가가 권 전 고문의 이름을 팔았을 가능성은. 이름을 팔았든 안 팔았든 나는 진승현의 얼굴 자체를 모른다.내가 원래 그런 분야에 대해서는 무지하지 않은가.벤처가 뭔지,게이트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다.그런 돈을 주면 누가 받나.나는 정치만 한 사람이다.

●그동안 각종 게이트에 이름이 많이 오르내렸는데. 당내일부도 그렇고,한나라당도 그동안 수없이 나를 음해했지만 나는 항상 당당하고 자신있게 살아왔다.내가 조금이라도꺼림칙한 게 있었다면 그렇게 당당하게 할 수 있었겠나.그런 돈 받고 살지 않았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2-04-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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