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광주銀, 한빛銀에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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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4-04 00:00
입력 2002-04-04 00:00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경남·광주은행이 한빛은행에 통합된다.이로써 지난해말 한빛·평화은행의 합병 이후 은행부문의 기능재편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우리금융과 경남·광주은행이 선정한 컨설팅사 A.T커니는 3일 경남·광주은행을 지역본부체제로 전환,한빛은행에통합시키는 방안이 최적의 기능재편안이라고 발표했다.두지방은행의 영업조직도 한빛은행의 사업부제로 재편,하나의 은행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A.T커니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방은행의 경우 현행 개별은행 체제로는 향후 경쟁력 있는 수익모델을 갖고 생존·성장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신속한 합병작업을 통해 조직의 슬림화 및 사업부제 도입 등 수익창출을 위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고덧붙였다.

이밖에 합병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달 중순까지 지주회사 및 3개 은행의 임원급으로 구성된 합병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한빛은행이 중심이 된 경영자문단이 두 지방은행에 상주하면서 경영자문 역할을 맡을 것을 권고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0년말 노정합의에서 독립적인 컨설팅 결과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 은행부문의 기능재편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며 “전산시스템 및 카드부문 통합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개 은행의 통합으로 한빛은행은 자산 규모가 100조원이넘는 거대 은행이 된다.지난해말 현재 한빛은 84조원,경남 9조원,광주 7조원이다.

한편 경남·광주은행 노조는 “A.T커니의 컨설팅 결과를수용할 수 없다.”며 파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2-04-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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