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행정효율화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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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3-20 00:00
입력 2002-03-20 00:00
보건복지부가 이태복 장관 부임을 계기로 대대적인 업무효율화 작업을 전개,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장관은 취임 첫날부터 각종 행사에서의 ‘말씀자료’를 작성하지 말라고 당부했다.일선 사업부서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도 바쁜데 장관의 말씀 자료를 만드느라 시간을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이유에서다.

복지부는 또 각 시·도에 내려가는 공문도 필요없는 것은과감하게 없앴다.이 역시 이 장관의 지시사항이다.

이 장관은 “매월 평균 100건의 공문이 일선 시·도에 내려가지만 정작 현장에서 필요한 공문은 절반도 안된다.”며 “과도한 공문 발송으로 시·도 업무에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 대상자에게 지급되는 급여 업무도 통합에 나섰다.기초생활,경로연금,보육수당 등 총 13종류에이르는 사회복지연금의 지급시기 및 지급기관이 각각 달라 서비스의 비효율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종 급여의 지급시기를 통일하고 지급기관도시·도 및 시·군·구에서 시·군·구로 통합하는 방안을추진 중에 있다.특히 일선보건소에 대한 예산 지원도 현재는 10개 과(課)에서 사업별로 지급하고 있으나 예산지원창구를 일원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매주 화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모든 직원이 오후 6시에 퇴근토록 하고있다.



이 장관은 “불필요한 업무는 최대한 줄이고 짧은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토록 하겠다.”면서 “이렇게함으로써 노동의 질을 높이고 공무원 사회의 매너리즘과관료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2-03-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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