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은총재 콜금리 인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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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3-08 00:00
입력 2002-03-08 00:00
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는 7일 경기과열 논쟁과 관련,“현재 경기상태는 과열이 아니며 견실한 회복세를 다져가고 있는 과정”이라며 “증시도 버블(거품)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다만,부동산시장은 서울 강남 등 일부 특정지역에서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통화정책위원회 의장이기도 한 전 총재는 이날 금통위를 열어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자금거래)금리를 현 수준(연 4%)에서 동결시켰다.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째다.

전 총재는 “경기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수출환경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데 금통위원들이 견해를같이했다.”고 동결배경을 밝혔다.그러나 금통위는 부동산가격 상승의 인플레 기대심리 자극과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문제를 언급해 통화정책 변화(콜금리 인상)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전 총재는 “부동산시장이 일부 거품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미시정책만으로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한 단계”라면서거시경제정책 변화를 통한 경기속도 조절에는 반대의사를분명히 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2-03-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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