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급속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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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3-04 00:00
입력 2002-03-04 00:00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일 발표한 ‘2·4분기 기업경기 전망’에 따르면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33으로 1·4분기(80)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결과로,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았던 2000년 2·4분기(138) 이후 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1·4분기 대비 상승폭(53포인트)도 사상 최대다.기업들이 경기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내준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조사대상 분기의 경기가 전(前)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음을 뜻한다.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2·4분기 경기가 1·4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본 업체는 전체 47.6%(621개사),1·4분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는 38.0%(496개)였다.

항목별로는 내수(BSI 121)가 살아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수출(114)도 늘 것으로 예상됐다.생산량(127)·고용(112)·설비투자(112) BSI도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21개 전 업종의 경기호전이 예상됐다.사무기기(182),의료·정밀기기(150) 쪽이 매우 높았다.자동차(144),기계(141),전자·반도체(138),철강(135) 업종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39)이 중소기업(132)보다 경기를더 낙관적으로 봤다.지역별로는 서울(141)과 광주(136)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안미현기자 hyun@
2002-03-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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