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 전공자의 동양화 사랑 ‘나의 이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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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2-26 00:00
입력 2002-02-26 00:00
화가 이광택은 세상살이가 힘들고 고달플 때 이상향을 그린다.이상향이 그의 지친 영혼의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영양제 구실까지 하기 때문이다.

이광택의 작품전이 ‘나의 이상향’이란 제목으로 갤러리 사비나에서 열리고 있다.오는 3월4일까지.그가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서양화를 전공했으면서 왜 하필 중국에서 공부했는가?”이다.그의 답변은 간단하다.“뭘 전공했느냐는 중요한 게 아니라고 본다.내 정신의 자양이 될 금맥을 나는 서양보다 동양에서 캐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우리나라와 유사이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닌 가?” 사실 그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마치 동양화와 서양화를 접목한 듯한 분위기가 풍긴다.그러나 더 자세히 뜯어보면 서양의 양식 즉 원근법,인체 비례,양감 묘사 등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대신 동양화의 역원근법,삼원법 등 여러 원리를 화면에 적용했다.(02)736-4371유상덕기자 youni@
2002-02-2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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