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학지부’ 추진
수정 2001-12-15 00:00
입력 2001-12-15 00:00
이에 따라 차기 대선을 겨냥한 여야간 대학생 표 쟁탈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민주당 청년위원회 관계자는 14일 “내년 대선에서 대학생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전국 300개 대학에 ‘민주당 대학지부’를 서클 형식으로 창설,회원을 모집한 뒤 이들 지부에서 각 1명씩 모두 300명을 선발해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며 “이를 위해 ‘당 쇄신 특대위’가 정한 국민선거인단 5만명 가운데 ‘대의원 선거인단’ 몫 1만5,000명을 줄이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즉,선거인단을 일반국민 1만5,000명,당원 2만명,대의원 1만4,700명,대학생 300명으로 구성한다는 것이다.
청년위원회는 오는 19일 당무회의에서 특대위의 선거인단 제도와 절충을 벌여 이같은 방안이 확정되면,청년위원회산하에 ‘대학생위원회’란 기구를 새로 만들어 본격적인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 1월안에 300개 대학에 ‘민주당지부’를 창설한 뒤 회원모집에 나선다.각 지부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시작되는 2월중순 이전에 선거인단 1명씩을 뽑아,후보경선에는 모두 300명의 대학생 선거인단이 참여토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 관계자는 “전국 300개 대학내에 창설되는 지부는 총학생회와는 별개의 서클 형태 조직”이라며 “대학내에 원내 기성정당의 조직이 구성되기는 정치사상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1-12-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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