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 참전 美군인들 루게릭병 발병률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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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2-12 00:00
입력 2001-12-12 00:00
걸프전에 참전했던 군인들이 그렇지 않은 군인들보다 근위축성 측상경화증(ALS·일명 루게릭병)에 걸리는 비율이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향군인부는 10일(현지시간) 이같이 발표하고 걸프전에 참전한 뒤 루게릭병에 걸린 퇴역군인들에 대한 보상조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가 걸프전과 루게릭병의 연관성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을 통제하는 대뇌와 척수의 세포가선택적으로 파괴돼 근육이 약해지고 끝내는 죽게되는 병이다.

미 국방부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에서는 걸프전에 참여한 군인 70만명과 그렇지 않은 군인 180만명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루게릭병 발병률이 참전병사는 100만명당 6.7명,다른 병사들은 100만명당 3.5명으로 나타났다.

전경하기자
2001-12-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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