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집/ D조 전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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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2-03 00:00
입력 2001-12-03 00:00
[포르투갈] 16년만에 본선에 진출,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있는 유럽의 강호.지역예선에서 7승3무로 무패를 기록하며아일랜드와 네덜란드를 제치고 당당히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66잉글랜드 대회 8강전에서 북한에 3-5의 대역전극을 이끌어낸 뒤 3위까지 올랐다.

이후 20년 동안 본선무대를 밟지 못하다가 86년 본선에 진출했지만 최하위를 기록했다.그 뒤 본선 진출은커녕 각종주요대회에서 변변한 성적을 올리지 못한 채 FIFA랭킹이 한때 4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다시 중흥기를 맞은 것은 루이스 피구,루이 코스타, 누누고메스 등 89·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 2연패 멤버들이 등장하면서부터.지난해 유럽선수권에서 잉글랜드 독일 터키가속한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4강에 진출하며 재도약을완성했다.

[폴란드] 지역예선에서는 맨 먼저 본선진출을 확정지으며 16년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했다.38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갔으며 이번이 6번째 진출이다.74서독대회와 82스페인대회에서 3위에 올라 ‘동구권 파워’를 과시했다.86년에도2회전에 진출했지만 16강에서 브라질에 참패한 뒤 월드컵본선에서 자취를 감췄다.

흑인 엠마누엘 올리사데베는 96년 나이지리아리그 득점왕출신으로 99년 폴란드로 귀화,지역예선에서 골폭풍을 몰아치며 ‘제2의 조국’을 본선으로 이끌었다.또 파벨 크리잘로비츠와 마르신 줄라코프도 골감각이 탁월해 상대 수비진의 경계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 90이탈리아대회부터 4회 연속 본선무대에 진출한 떠오르는 축구 강국이다.

50년 브라질대회 이후 40년만에 본선에 오른 뒤 안방서 열린 94년 대회에서는 유고 출신의 명장 보라 밀루티노비치의용병술을 앞세워 16강에 진출했고 98년에도 본선에 올랐다.

7번이나 본선에 올랐고 30년 제1회 우루과이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축구가 여전히 국내 4대 메이저 종목의 벽을넘지 못한 채 변방에 머물고 있지만 월드컵 8강을 목표로한 지속적인 투자와 99년 여자월드컵 제패에 힘입어 성장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일본이 한국을 추월한 것처럼 현재 전력은 라이벌 멕시코보다 낫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자국리그(MLS) 멤버와 유럽파가 반반씩 구성됐고 주전과후보의 기량차가 거의 없다는 것이 강점이다.공격 투톱은 30대 베테랑 어니 스튜어트와 조 맥스 무어로 지역예선에서11골 중 7골을 합작하며 3회 연속 본선행을 이끌었다.



사령탑 브루스 아레나는 99년 컨페드컵에서 미국을 3위에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박준석기자 pjs@
2001-12-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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