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특검’ 어떻게/ 정관계 로비의혹 규명 주력
수정 2001-11-23 00:00
입력 2001-11-23 00:00
주목받는 특검의 역할은 검찰 수사에서 밝혀내지 못한 못한 이씨 비호세력과 정·관계 로비의 실체를 규명하는 것.
수사 대상은 ▲이용호씨의 주가조작·횡령 사건 ▲이용호,여운환씨 및 김형윤 전 국정원 경제단장의 정·관계 로비의혹 ▲이들에 대한 진정·고소·고발 수사에서 검찰의 비호의혹 등이다. 주가조작·횡령은 이미 대검 중수부에서중점적으로 수사했기 때문에 특검은 이씨의 정·관계 로비에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검찰도 이씨가 삼애인더스 해외 전환사채(CB) 발행에 정·관계 인사들을 참여시켜 간접적으로 로비를 했는지,J산업개발대표 여운환씨를 통해 정·관계에 로비를 했는지를수사했지만 별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특검이 그동안 이름이 오르내린 정·관계 인사들을 소환조사할 경우 정치적·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김형윤씨의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도 큰 파장을 몰고올 수 있다.법안에는 수사 도중 명백히 연관성이 있을 경우 파생 사건도 수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김씨는 이씨와의 친분 관계 외에도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씨부터 5,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정현준 게이트’와도 관련이 있다.검찰이 재수사중인 ‘진승현 게이트’에서도 국정원 간부들의 개입이 논란이 되고 있어 수사범위가 ‘3대 게이트’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1-11-2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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