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방지비용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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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1-07 00:00
입력 2001-11-07 00:00
우리나라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지출한 돈이 외환위기 이전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00년중 환경오염 방지 지출 추계결과’에 따르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출한 돈은 7조9,690억원으로 전년보다 541억원(0.7%) 줄었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환경오염 방지비 비율도 1.54%로 전년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외환위기 직전인 97년(1.86%) 수준을 크게 밑돈다.미국(1.75%) 독일(1.65%) 등 선진국의 94년도 수치에도 뒤처진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져 정부와 기업들이 환경관련투자를 줄인 데다 대형 환경투자 프로젝트가 99년에 마무리된탓”이라고 풀이했다.이 통계는 ‘녹색 GDP’ 작성을 위한 기초통계로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은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녹색 GDP란 경제활동과정에서 초래된 환경오염과 자연자원의 감모 등을 화폐가치로 환산,국내순생산에서 차감한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2001-11-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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